그냥 리빌딩 그 자체를 해야할 판인데, 문제는 아무리 이 팀에서 모듈화가 잘 되어 있는 포지션이 있다쳐도, 사실상 핸드메이드 엔진을 쓰는 것과 같은 로드리나 디아스 덕배의 자리가 펑크가 난건, 이건 수리를 해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님. 그냥 자동차 자체를 프레임단위에서 부터 다시 설계해야 하는것처럼 그냥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게 빠를수 있음. 문제는 그 작업은 클롭이 한거처럼 몇시즌에 걸쳐서 서서히 해야하는데, 그동안 모아놓은 스쿼드가 두껍다고 안심해서인지 이 부분에 대한 방비를 보드진이나 그 누구도 하질 않았기에, 이 리빌딩을 하면서 시즌을 병행하는건 조선소를 만들면서 배를 같이 만드는 짓을 하는거랑 똑같은 상황임..
개인적으로는 펩이 올시즌에 이를 극복하기는 극히 힘들다고 봄
1. 펩은 여태까지 자기가 주도해서 맨땅에서 모든걸 만드는 프로젝트를 거의 한적이 없음. 어느정도 코어가 있는 팀에 부임해서, 그 팀을 자신의 전술철학을 이식하여 베11과 식스맨들에 한해서는 최강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업글하거나, 그 스쿼드의 선수들도 기존의 템플릿이 아닌 자신의 지도로 기존에는 보기 힘든 유형의 일종의 핸드메이드 부품을 만드는 장인과 같은 모습에 능했음. 그렇게 만든 팀으로 1세대 정도 재미보고 나가는게 펩의 커리어인데, 시티에는 생각외로 오래있으면서 1세대가 퍼지고 다른 세대를 키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상황임. 솔직히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클롭이 리버풀에서 보여준 모습은 경이롭기까지함
2. 펩은 A급의 팀을 S로 올리는 것에 능하지, B나 C를 A급으로 올려본적은 없음. 물론 시티나 바르샤에 부임했을때도 펩은 자신에게 맞게 팀을 바꾸고 개량했음. 하지만 그 어떤 팀도 이렇게 코어부터 폭삭 가라앉았던 팀은 없음. 심지어 뮌헨은 완벽했던 더블스쿼드의 최강의 모듈화 된 구조의 자동차를 핸드메이드 퀄리티로 바꾸겠다고 팀에 역효과까지 불러 일으킨적이 있을 정도..
3. 펩의 전술은 한정적으로 제작된 슈퍼컴퓨터와 같아서, 부품의 호환성도 극악이기에 발주를 미리 넣지 않으면 고장에 미리 대처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움. 문제는 그런 전술은 지금은 누구나 알겠지만 1류 선수들이 필요하고, 그 1류 선수들 조차도 절대로 단번에 적응한다고 장담할수도 없고, 심지어 영원히 수행못할수도 있는게 펩의 전술임. 그런 관점에서 겨울 이적시장을 본다면, 거기서 영입하는 선수가 1류 클래스일 가능성도 낮지만, 그 선수가 시즌동안 펩전술의 엔진역할을 해준다고 장담도 할 수 없음. 그리고 이렇게 전술적인 구조가 호환성이 극히 떨어지는 주문제작 핸드메이드 제품과 같다는 점은 4번에 언급되는 펩의 성향과 극악의 시너지를 내서 현재 시티의 문제해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됨.
4. 펩이 생각하는 전술적 타협이란 다른 감독 입장에서는 타협이라고 볼수도 없을정도로 꽤 미미하기에, 사실상 급변하는 상황 변화에는 적용하기 힘듦. 그리고 지금 그런 상황이 펩이 맞딱뜨린 위기임.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펩은 자신의 플랜 A를 마이너 변형하는 수준에서 머물지 전술 자체를 투헬처럼 뜯어고칠 성향이 아님.
대충 정리하면, 펩은 전술부터 호환성 정비성 다 ㅈ까고 퍼포먼스에만 초점을 맞춘 스포츠카를 조립해서 성능으로 다른 자동차들을 찍어누르는 전략을 사용하는 레이싱팀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전에 모듈화와 성능이란 두가지 토끼를 꽤 잘 잡은 구조의 자동차 조차 부정하고, 무조건 자기 방식의 핸드메이드만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상황임. 그렇기에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부품을 구해줄수 있는 자금력을 가진 팀을 원할 수 밖에 없고,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에 어느정도는 꽤 괜찮게 완성되어 있는 프레임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커스텀 카를 완성시킬 수 있는 팀을 선호할 수 밖에 없음.
그리고 그렇게 지금까지 그 커스텀 메이드카로 승리를 연달아 하고 보통은 그 자동차의 수명이 다하기전에 팀을 빠져나왔는데, 이번에는 자기 임기에 그 자동차의 수명이 다해버리는 바람에 그 책임을 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 셈인데, 문제는 이는 여태까지 엘리트 감독으로만 살아온 펩이 겪어본적이 없는 상황임. 이런 상황에서 사실상 제한된 조치만 취할 수 있는 겨울에 팀을 부활시킨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며, 이를 살리는건 거의 클롭의 도르트문트 막시즌급 보다 더한 난이도가 되지 않을까 싶음. 아마 클롭은 이때 처절하게 깨지면서 배웠기에, 리버풀에서는 어지간한 위기는 다가오기 전이나 다가왔을때 상당히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거 같은데, 펩은 그런 상황을 처음 겪어보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전략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니 이번시즌에 부활은 쉽지 않아 보임
4 Comments
잘지내셨죠?
기다렸어요
퀄리티 굿
그냥 리빌딩 그 자체를 해야할 판인데, 문제는 아무리 이 팀에서 모듈화가 잘 되어 있는 포지션이 있다쳐도, 사실상 핸드메이드 엔진을 쓰는 것과 같은 로드리나 디아스 덕배의 자리가 펑크가 난건, 이건 수리를 해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님. 그냥 자동차 자체를 프레임단위에서 부터 다시 설계해야 하는것처럼 그냥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게 빠를수 있음. 문제는 그 작업은 클롭이 한거처럼 몇시즌에 걸쳐서 서서히 해야하는데, 그동안 모아놓은 스쿼드가 두껍다고 안심해서인지 이 부분에 대한 방비를 보드진이나 그 누구도 하질 않았기에, 이 리빌딩을 하면서 시즌을 병행하는건 조선소를 만들면서 배를 같이 만드는 짓을 하는거랑 똑같은 상황임..
개인적으로는 펩이 올시즌에 이를 극복하기는 극히 힘들다고 봄
1. 펩은 여태까지 자기가 주도해서 맨땅에서 모든걸 만드는 프로젝트를 거의 한적이 없음. 어느정도 코어가 있는 팀에 부임해서, 그 팀을 자신의 전술철학을 이식하여 베11과 식스맨들에 한해서는 최강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업글하거나, 그 스쿼드의 선수들도 기존의 템플릿이 아닌 자신의 지도로 기존에는 보기 힘든 유형의 일종의 핸드메이드 부품을 만드는 장인과 같은 모습에 능했음. 그렇게 만든 팀으로 1세대 정도 재미보고 나가는게 펩의 커리어인데, 시티에는 생각외로 오래있으면서 1세대가 퍼지고 다른 세대를 키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상황임. 솔직히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클롭이 리버풀에서 보여준 모습은 경이롭기까지함
2. 펩은 A급의 팀을 S로 올리는 것에 능하지, B나 C를 A급으로 올려본적은 없음. 물론 시티나 바르샤에 부임했을때도 펩은 자신에게 맞게 팀을 바꾸고 개량했음. 하지만 그 어떤 팀도 이렇게 코어부터 폭삭 가라앉았던 팀은 없음. 심지어 뮌헨은 완벽했던 더블스쿼드의 최강의 모듈화 된 구조의 자동차를 핸드메이드 퀄리티로 바꾸겠다고 팀에 역효과까지 불러 일으킨적이 있을 정도..
3. 펩의 전술은 한정적으로 제작된 슈퍼컴퓨터와 같아서, 부품의 호환성도 극악이기에 발주를 미리 넣지 않으면 고장에 미리 대처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움. 문제는 그런 전술은 지금은 누구나 알겠지만 1류 선수들이 필요하고, 그 1류 선수들 조차도 절대로 단번에 적응한다고 장담할수도 없고, 심지어 영원히 수행못할수도 있는게 펩의 전술임. 그런 관점에서 겨울 이적시장을 본다면, 거기서 영입하는 선수가 1류 클래스일 가능성도 낮지만, 그 선수가 시즌동안 펩전술의 엔진역할을 해준다고 장담도 할 수 없음. 그리고 이렇게 전술적인 구조가 호환성이 극히 떨어지는 주문제작 핸드메이드 제품과 같다는 점은 4번에 언급되는 펩의 성향과 극악의 시너지를 내서 현재 시티의 문제해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됨.
4. 펩이 생각하는 전술적 타협이란 다른 감독 입장에서는 타협이라고 볼수도 없을정도로 꽤 미미하기에, 사실상 급변하는 상황 변화에는 적용하기 힘듦. 그리고 지금 그런 상황이 펩이 맞딱뜨린 위기임.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펩은 자신의 플랜 A를 마이너 변형하는 수준에서 머물지 전술 자체를 투헬처럼 뜯어고칠 성향이 아님.
대충 정리하면, 펩은 전술부터 호환성 정비성 다 ㅈ까고 퍼포먼스에만 초점을 맞춘 스포츠카를 조립해서 성능으로 다른 자동차들을 찍어누르는 전략을 사용하는 레이싱팀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전에 모듈화와 성능이란 두가지 토끼를 꽤 잘 잡은 구조의 자동차 조차 부정하고, 무조건 자기 방식의 핸드메이드만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상황임. 그렇기에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부품을 구해줄수 있는 자금력을 가진 팀을 원할 수 밖에 없고,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에 어느정도는 꽤 괜찮게 완성되어 있는 프레임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커스텀 카를 완성시킬 수 있는 팀을 선호할 수 밖에 없음.
그리고 그렇게 지금까지 그 커스텀 메이드카로 승리를 연달아 하고 보통은 그 자동차의 수명이 다하기전에 팀을 빠져나왔는데, 이번에는 자기 임기에 그 자동차의 수명이 다해버리는 바람에 그 책임을 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 셈인데, 문제는 이는 여태까지 엘리트 감독으로만 살아온 펩이 겪어본적이 없는 상황임. 이런 상황에서 사실상 제한된 조치만 취할 수 있는 겨울에 팀을 부활시킨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며, 이를 살리는건 거의 클롭의 도르트문트 막시즌급 보다 더한 난이도가 되지 않을까 싶음. 아마 클롭은 이때 처절하게 깨지면서 배웠기에, 리버풀에서는 어지간한 위기는 다가오기 전이나 다가왔을때 상당히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거 같은데, 펩은 그런 상황을 처음 겪어보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전략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니 이번시즌에 부활은 쉽지 않아 보임
별로 이야기 하긴 싫지만 첼시 마운트 소년가장 시절에 전경기 출전하다가 폼 떨어지고 2경기 정도 쉬면 바로 다시 잘 했던거처럼 다른 선수들, 특히 포든도 폼을 유지할 수 있었을텐데